복식부기에 대해서 쓰다보니 어떻게 기록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복식부기가 이중 기록이라는 거래의 장부기록방법이고 차변과 대변으로 구분해서 기록한다라는 것까지 이해를 했다면 복식부기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 자부해도 괜찮다. 그런데 가끔 차변과 대변에 대해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차변은 어떤 뜻이고, 대변이 어떤 뜻이죠?" "차변은 그냥 왼쪽에 위치한 변이고, 대변은 오른쪽에 위치한 변입니다. 아무런 의미도 없으니까 그냥 그렇게 이해하세요." 라고 대답하곤 했는데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을까? 차변을 영어로 하면 debit, 대변을 영어로 하면 credit이고, 한자로는 차변(借邊), 대변(貸邊)이라고 한다. 그래서 혹자는 임대(賃貸)와 임차(賃借)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