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출근길에 즐겨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MBC에서 방송하는 '손석희의 시선집중'이다. 시사적인 문제에 대해 정치인들을 비롯해서 관련되는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생각을 읽어내는 시사프로그램이다. 매번 들을 때마다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지만 그래도 꾹 참고 듣다보니 요즘은 실소를 금할 수 없는 부분이 많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정치가 존재하는지, 정치인들이 어떠한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정치하는지 모를 정도의 답변을 듣다보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렇게도 정치인이 좋은가? 왜 다들 그렇게 살까? 자기 후손들이 편하게 살려고... 하지만 지금 이 나라는 망하는 지름길로 가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은 왜일까? 그렇게 중남미 국가를 닮아서는 안된다고 노래를 하지만 우린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