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부기 2

단식부기와 복식부기(2)

그렇다면 단식부기와 복식부기로 기록했을 때 어떻게 차이가 날까? 여기에 그 예를 하나 들어보기로 하자. 10/6 비영리단체의 법인카드로 저녁 식사를 하였다. 식사금액은 35,000원이었다. 카드의 결제일은 25일이다. 10/7 필요한 서적이 있어서 개인 현금으로 50,000원짜리 책을 샀다. 책값은 다음달 10일 결제가 될 것이다. 10/10 차입한 돈이 있어서 이자를 지급하였다. 이자는 30,000원이고 통장은 법인일반통장이다. 10/25 법인카드 결제대금 35,000원이 법인일반통장에서 인출되다. 10/6 저녁식사 저녁식사를 법인카드로 하였다. 35,000원 10/7 도서구입비 개인 현금으로 도서를 구입하였다. 50,000원 10/10 이자지급 이자를 법인일반통장에서 지급하다. 30,000원 10/2..

단식부기와 복식부기

와 나눔과셈이란 회사에 들어오면서 부터 참 많이도 썼고 입에 오르내렸던 단어들 중 하나다. 이전까지만 해도 단식부기는 집에서 그냥 가계부를 쓸 때 쓰는 것이란 생각만 했었지 단식부기를 사용해서 장부를 기장할 것이라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당연히 회사에서는 모든 거래의 기록을 복식으로 기록하였고 그것만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었다. 대학교 4학년때 배웠던 '비영리회계'라는 과목도 그저 학점을 위한 하나의 수강과목에 지나지 않았고 내 자신이 비영리회계에 관심을 갖게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도 못했으니 사람 사는 인생 참 재밌다. 그렇지만 단식부기를 이용해서 기록하고 있는 곳도 여전히 있고 정부에서도 복식부기로 기록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으니 단식부기가 아직도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는 것도 지금이다. 그렇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