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7

어느덧 가을의 길목인가?

어느덧 아침 저녁으론 제법 선선한 기운을 느낀다. 낮에는 그리 덥두만... 하늘도 꽤 높이 보인다. 하늘이 높다는 것은 가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걸 과학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 구름도 참 괜찮다. 다만 내 사진 기술이 형편없음을 반성한다....ㅠㅠ 가을이 오면 내 마음도 저 하늘처럼 높아질런지...

사회적기업에 대한 소고, 사회적기업의 활성화(?)

뜬금없이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를 한다. 어찌보면 사회적기업이란 용어조차도 생소할 수 있었는데 그나마 지난 몇달동안 사회적기업에 대해 참 많이 들었다. 그래서 주변 환경이 무엇이냐에 따라 참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새삼 실감난다. 내가 압구정동에 있는 어떤 사무실에서 근무한다면 글쎄 압구정동을 쏘다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 패션쪽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것은 내가 더 잘 안다...ㅋㅋㅋ 사회적기업 사회적목적의 추구와 이윤추구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기업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영리기업은 이윤추구 즉 부를 창출하고 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반하여 사회적기업은 거기다가 사회적목적을 추구해야 한다. 사회적목적이란 소위 사회적으로 취약계층이라 여겨지는 사람들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

산다는 것...

모처럼만의 선배와의 만남. 그렇게 술 한잔하고 대리운전하며 돌아오는 차 안... 대리하시는 분이 하시는 말씀... 90만원이 넘게 PDA를 구입하셨다고... 대리도 속도전이라 그렇게 구입하실 수 밖에 없다고 휴대폰만 2개지만 그동안 콜을 받지 못하셨다고... 할 수 없이 구입했지만 구입한 이후 그래도 콜을 이전보다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자기는 대리만 12년 되셨다고 한다. 그러면서 버스도 운전해보셨다는 얘기에 은근슬쩍 물어봤다. 취직하실 마음은 없었는지... 그런데 그 이후 더욱 나를 충격에 빠지게 한 건 그렇게 하시던 운전대를 놓게 된 이유였다. 그 이유는 노조위원장을 지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OO 고속의 노조위원장... 그 노조위원장이 지금까지 족쇄처럼 자신을 따라 붙어 어디서도 ..

봄이 오는 길목에서

요즘 아침 출근길에 노란 개나리가 군데 군데 보인다. 특히, 오늘은 유별나게 노란꽃들이 두드러지게 보여 출근길 마음을 한결 가뿐하게 한다. 꽃에 눈길이 가는 걸 보니 어느새 봄이라는 계절이 왔음을 실감하는 것이기도 하려니와 예전보다는 마음이 좀 더 여유로워졌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리라. 우리는 꽃을 보며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매화, 산수유, 벚꽃, 진달래 등등 꽃축제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이런 꽃축제가 지역을 불문하고 이어질 것이니 꽃이 피어 봄이 온다는 말처럼 정말 우리는 봄이란 계절을 느끼기 전에 꽃을 먼저 바라보고 꽃을 통해 봄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꽃은 우리곁에서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느끼게끔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마운 벗이다. 이제 조금 더 있으면 여의도 국회..

내가 꿈꾸는 삶, 나만의 온전한 삶? 아니면 누군가에 기대고 싶은 삶?

어느 덧 12월이 눈앞이다. 2008년도 이렇게 저물어가는가 보다. 경제대통령이 탄생했다고 좋아했던 것이 고소영, 강부자 내각에 파문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촛불집회로, 미국발 금융위기로 끝도 없이 추락하는 주가와 부동산 이제는 실업의 공포까지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는 표현을 쓰기에 조금도 아깝지 않다. 내 자신도 올 한해는 참 어렵게 지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그 말이 이렇게 가슴에 와닿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이렇듯 올해는 내 자신에게도, 내 주변환경에서도, 늘어가는 내 한숨소리도 함께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내가 꿈꿔왔던 삶을 돌이켜보면 나의 삶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느끼게 하는 그래서 난 삶의 도둑놈이란 생각을 갖게 한다. 아무런 노력없이 댓가를 바랬으니 이거야 말로 ..

티스토리 입성하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소시민이 을 쓰고 싶어서 미친다면 이해할까? 그것도 세상을 향해서... 정말 평범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이젠 인터넷에서 글쓰는 것도 통제한다니 어찌하랴... 그것이 내가 사는 삶인데... 오호 통재라... 그래도 다시 티스토리 입성했으니 함 신나게 놀아볼까 한다. 나에게 이 아름다운 초대장을 배부해주신 Fanny.님께 다시 한번 감솨.... 푸하하.... 난 내가 하고 싶은 얘기 할 꺼다. 그것이 진짜 평범한 이야기라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