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삶, 나만의 온전한 삶? 아니면 누군가에 기대고 싶은 삶?
어느 덧 12월이 눈앞이다. 2008년도 이렇게 저물어가는가 보다. 경제대통령이 탄생했다고 좋아했던 것이 고소영, 강부자 내각에 파문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촛불집회로, 미국발 금융위기로 끝도 없이 추락하는 주가와 부동산 이제는 실업의 공포까지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는 표현을 쓰기에 조금도 아깝지 않다. 내 자신도 올 한해는 참 어렵게 지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그 말이 이렇게 가슴에 와닿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이렇듯 올해는 내 자신에게도, 내 주변환경에서도, 늘어가는 내 한숨소리도 함께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내가 꿈꿔왔던 삶을 돌이켜보면 나의 삶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느끼게 하는 그래서 난 삶의 도둑놈이란 생각을 갖게 한다. 아무런 노력없이 댓가를 바랬으니 이거야 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