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2

삶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

일기일회(一期一會)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법정 (문학의숲, 2009년) 상세보기 산다는 것... 행복하다는 것... 참 많은 생각을 하면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그래서 우리는 산다는 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하지만 그것 모두 욕심이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순천만 사진을 본 적이 있다면 그 사진 속 곡선의 아름다움도 같이 보았을 것이다. 해가 저너머 사라져가며 붉게 물들이는 갯벌 속 곡선으로 이어지는 물길의 찰나를 찍은 사진을 바라보면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삶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다.'라는 법정스님의 말씀을 곰곰히 생각해본다. 무엇이 내 삶을 이끄는 것인지 내 자신도 모르지만 지금까지의 내 삶은 분명 직선이었다. 그것도 모자라 지름길만을 향해 달려가던 삶이 아니었..

좋은 이야기 2010.02.11

잘사는 사회보다 행복한 사회를 꿈꾸면 안될까?

4대강 사업으로 시작된 논란들이 세종시 문제로 그 정점을 향해 치달아 가는데 도무지 진정될 기미가 없으니 참 어지러운 세상이 되어버렸다. 일은 정치인들이 저지르고 그 뒷수습은 국민에게 떠맡긴 꼴이니 정치인들은 참 편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너도 나도 정치인이 되기 위해 그렇게 노력하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권력욕, 명예욕, 금권욕에 사로잡힌 욕망들의 화신이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아니면, 자신의 힘으로 세상의 불의를 없애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헛된 욕망과 남들보다 내가 더 잘낫다는 쓸데없는 과시욕이 이들을 사로잡아 세상을 어지럽히는데 일조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그래서 정치인은 정치인이라..

푸념 201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