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를 해도 욕먹는 세상이란 제목 너무 자극적인가? 아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며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도덕적일 수도 없으며 삶을 살아가는 방향성을 상실했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뿐이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고 인터넷을 연결된 엄청난 정보의 바다를 헤엄쳐 다니고 있는 이 시기에 연좌제도 아니고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얘기이던가? 우습다는 것을 떠나서 과연 이 땅위에 같이 산다는 것조차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주변에서는 빨갱이라는 단어를 참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역사 속에서 빨갱이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고 빨갱이하면 잡혀가는 것이라 생각했던 시절도 있는데 이제 우리는 대다수의 빨갱이들을 현실에서 보면서 살고 있으니 이 또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