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은 4.19였다. 3.15부정선거로 촉발된 이반된 민심은 4.19라는 거대한 민중봉기를 통해 그 분노를 표출했고 급기야 이승만대통령의 하야와 자유당 정권의 몰락을 가져왔다. 그로부터 1년 후 5.16 군사쿠데타로 박정희 장군의 집권과 그 이후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의 총탄에 맞아 쓰러지기까지 19년동안의 장기집권하에서 현재의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제대로 된 정치적 기반은 마련하지 못했던 굴곡진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잘 알고 있다. 민중의 강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었든지 아니면 부패한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였든 상관없이 국민의 힘이 한데 모아졌을 때 얼마나 커다란 힘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보여줬던 것이 4.19요, 가까이는 지난 1987년 6.10 항쟁이라 할 수 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