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 22

기부를 해도 욕먹는 세상? 무슨 얘기가 더 필요한가?

기부를 해도 욕먹는 세상이란 제목 너무 자극적인가? 아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며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도덕적일 수도 없으며 삶을 살아가는 방향성을 상실했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뿐이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고 인터넷을 연결된 엄청난 정보의 바다를 헤엄쳐 다니고 있는 이 시기에 연좌제도 아니고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얘기이던가? 우습다는 것을 떠나서 과연 이 땅위에 같이 산다는 것조차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주변에서는 빨갱이라는 단어를 참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역사 속에서 빨갱이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고 빨갱이하면 잡혀가는 것이라 생각했던 시절도 있는데 이제 우리는 대다수의 빨갱이들을 현실에서 보면서 살고 있으니 이 또한 무..

푸념 2008.11.18

심리적 어려움 무엇으로 극복할까?

경제가 침체일로로 들어가고 있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이할지도 모른다. 지난 97년 IMF 구제금융 당시에는 세계 경제가 그런데로 제대로 굴러가고 있어서 빠른 시간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외부적인 변수가 너무나 크게 작용하고 있고 그런 외부적인 변수의 영향을 내부의 힘으로 막기에는 내부의 힘이 약할 뿐만 아니라 내부의 힘 조차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문제 투성이가 되고 너덜거리고 있으니 어려움 극복은 정말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97년을 기억하는가? 장롱 속에 고이 모셔둔 금가락지조차 나라의 어려움에 아무 조건없이 선뜻 내놓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그리고 그런 마음들이 모여서 어려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었고 다시 한번 빛을..

푸념 2008.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