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리더는 팀원들에게 매일 얕은 물에서 발차기만 하도록 놔두는 사람이다.
물론 처음 얼마동안은 재미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결국은 싫증을 내게 된다.
그러는 동안 경쟁사 직원들은 깊은 바다에서 수영하는 법을 익혀 멀리까지 헤엄쳐 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런 팀장 1명이 회사를 먹여 살린다 - 팀장과 CEO의 리더십 실천 노트'중에서
데이비드 프리맨들 지음, 조자현 옮김, 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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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뜨끔한 이야기다.
나는 최악의 리더다.
한계상황까지 내몰면서 일을 시켜본 적이 없다.
아니 그렇게 하고 싶지가 않다.
팀원에게 생존가능성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막다른 골목길로 몰아넣어야 하는데 그렇게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사람은 참 간사한 동물임이 틀림없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일수록 한계상황까지 내몬다.
아니 더 깊은 물에 빠트린다.
깊은 물에서 허우적대면서 살아남는 사람이 분명 있다.
그런데 대다수 사람들은 어떤가?
자신만이 최고라는 생각에 자기안에 스스로를 가두고 더 이상 발전하려 들지 않는다.
깊은 물로 밀어넣으려면 반항한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에는 그렇게 깊은 물에 가지 않아도 되는데
왜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열심히 불평을 얘기한다.
더이상의 발전도 기대할 수 없지만
더이상 같이 갈 팀원은 아닌 것이다.
조직을 움직여서 이끌어간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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