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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문화 바로잡을 때가 되지 않았나?

요즘 30분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서 출퇴근한다. 살을 빼야한다는 의사선생님의 강력한(?) 권고가 있은 후 가장 좋은 운동법으로 택한 것이 아침, 저녁 출퇴근때 걸어다니는 것이라 생각했다. 실천에 옮긴지 2주째. 참 쉽지 않다는 느낌이다. 어느날은 그냥 차를 갖고 출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래도 꿋꿋이 3개월은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참고 있지만 어렵다. 예전에 차를 갖고 다닐 때는 몰랐지만 걸어서 출퇴근하며 참 많은 것을 본다. 교보생명사거리에서 삼릉사거리까지를 걸어다니고 있는데 지금 한창 9호선 지하철 공사중이라 차선도 제멋대로이고 인도의 보행여건도 좋지 못하다. 그 거리를 아침 저녁으로 걸어다니면서 우리나라의 교통문화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배려문화가 너무나 미흡하다는 생각에 누구를 ..

푸념 2009.10.30

자연은 우리의 것이 아니다.

지금 한창 세종시 문제로 논란이 뜨겁다. 세종시법에 대한 원안을 수정해야 한다는 여당측 주장과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는 야당측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 있다. 이미 많은 땅이 수용되어 있는 시점에서 터져나온 이 문제를 국민들은 어떻게 이해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무엇이 문제일까보다는 그런 문제의 본질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부류의 사람들을 볼 때마다 속이 터지는 것도 사실이다.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나온 문제 중 지금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4대강 사업과 세종시 논란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각에서는 좌파와 우파의 대립,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라는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공권력에 의해 인권이 무시되고 있다는 얘기도 하지만 정말 무서운 것은 '미래'라는 2글자가 그 ..

푸념 2009.10.30

희망의 빛을 주는 것도 국가가 해야 할 일이다.

20, 30대 청년실업이 점점 심각해지는 수준으로 가고 있다고 한다. 어찌보면 예견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 우리들 잘못이라 여길 수 밖에 없다. 비단 단기적인 처방에 급급한 한국의 현실 문제만은 아니다. 제1의 위기인 미국발 금융위기, 제2위기인 전세계 경기침체에 이제 제3의 위기인 실업난을 고민해야 한다는 IMF총재의 경고가 아니더라도 한국에서는 이미 그 엄청난 파고를 각오하고 돌파해야 하는 참 난감한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치고 태풍이 불어오는 바다를 항해할 수 있는 배는 대규모 선단을 이룬 커다란 상선들일 것이지만 이들 역시 근처에 정박할 곳을 찾아나서는 현실에서 소규모 배를 탄 우리는 언제 침몰할지 모를 위기감에 떨고 있어야 한다. 지금은 대규모 선단의 방..

푸념 2009.09.21

유능한 팀장은 행동부터 다르다.

* 유능한 팀장은 행동부터 다르다 1. 가끔씩 종적을 감춘다. 2. 이야기를 들려준다. 3. 성공을 축하해준다. 4. 마음으로 접촉한다. 5. 화장실을 청소하고 카트를 밀고 고객을 응대한다. 6. 팀원등을 감화시킨다. 7. 편지를 쓰고 전화를 하고 기념일을 기억한다. * 직원들은 이런 상사에 끌린다. 1. 때로는 입이 가벼운 상사가 된다. 2. 자주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3. 가끔 불만을 드러낸다. 4. 매일매일 새로운 동기부여 요인을 찾아낸다. 5. 일상의 업무에서 벗어나 긴장을 풀고 생각하고 검토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 데이비드 프리맨틀지음, 조자현 옮김. '이런 팀장 1명이 회사를 먹여 살린다. - 팀장과 CEO의 리더십 실천 노트'중에서 (예인(플루토북))

좋은 이야기 2009.09.19

최고의 팀장은 직원들을 한계상황으로 내몬다.

최악의 리더는 팀원들에게 매일 얕은 물에서 발차기만 하도록 놔두는 사람이다. 물론 처음 얼마동안은 재미있을 수 있다. 그러나 결국은 싫증을 내게 된다. 그러는 동안 경쟁사 직원들은 깊은 바다에서 수영하는 법을 익혀 멀리까지 헤엄쳐 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런 팀장 1명이 회사를 먹여 살린다 - 팀장과 CEO의 리더십 실천 노트'중에서 데이비드 프리맨들 지음, 조자현 옮김, 예인 ---------------------------------------------------------------------------- 가슴 뜨끔한 이야기다. 나는 최악의 리더다. 한계상황까지 내몰면서 일을 시켜본 적이 없다. 아니 그렇게 하고 싶지가 않다. 팀원에게 생존가능성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막다른 골목길..

좋은 이야기 2009.09.12

고객이 원하는 그 이상을 주라.

고객이 기대를 넘어서라. 만약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고객들은 계속해서 다시 올 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주라. 가능하면 그 이상을 주도록 하라. 당신이 고객에게 감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알게 하라. 당신이 잘못에 대해서는 무조건 보상하라. 변명하려 들지 말고 사과하라. '샘월튼 불황없는 소비를 창조하라 - 시골 잡화점을 세계 최대 기업으로 키워 낸 월마트 창업주'중에서 샘 월튼 지음, 김미옥 옮김 , 21세기북스

좋은 이야기 2009.09.12

어느덧 가을의 길목인가?

어느덧 아침 저녁으론 제법 선선한 기운을 느낀다. 낮에는 그리 덥두만... 하늘도 꽤 높이 보인다. 하늘이 높다는 것은 가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걸 과학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 구름도 참 괜찮다. 다만 내 사진 기술이 형편없음을 반성한다....ㅠㅠ 가을이 오면 내 마음도 저 하늘처럼 높아질런지...

(▦)이 땅의 역사를 채운 또 한페이지...

회자정리(會者定離)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만날 때 떠날 것을 미리 정해놓습니다. 영원불멸의 삶은 있을 수 없으니까요. 그 이별이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우리에게 다가올 뿐입니다. 김대중 前 대통령께서 우리의 곁을 떠나셨습니다. 왜곡된 인식의 틀 안에서 한때는 당신을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될 그런 사람이라 생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슴속 깊이 느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남기신 큰 족적을 우리가 이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폐허의 잔해 속에서, 기득권과의 싸움에서, 그렇게 힘들여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셨기에 그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당신을 이제 우리는 떠나보내려 합니다. 마음 속 한구석 당신에 대한 기억을 고이 간직한채... 부디 더 높은 곳에서 대한민국이 더욱 아..

푸념 2009.08.19

사회적기업에 대한 소고, 사회적기업의 활성화(?)

뜬금없이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를 한다. 어찌보면 사회적기업이란 용어조차도 생소할 수 있었는데 그나마 지난 몇달동안 사회적기업에 대해 참 많이 들었다. 그래서 주변 환경이 무엇이냐에 따라 참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새삼 실감난다. 내가 압구정동에 있는 어떤 사무실에서 근무한다면 글쎄 압구정동을 쏘다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 패션쪽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것은 내가 더 잘 안다...ㅋㅋㅋ 사회적기업 사회적목적의 추구와 이윤추구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기업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영리기업은 이윤추구 즉 부를 창출하고 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반하여 사회적기업은 거기다가 사회적목적을 추구해야 한다. 사회적목적이란 소위 사회적으로 취약계층이라 여겨지는 사람들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

저축률 급락... 우리의 욕심(?) 때문인가?

한국의 저축률이 급락하고 있다는 보도다. 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올해 저축률은 5.1%, 2010년에는 3.2%를 전망한다고 한다. 2010년도 스웨덴의 저축률이 16.3%로 예측된 걸 보면 겨우 1/5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과거 우리나라 저축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는 걸 고려하면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이웃나라 일본과 공동 꼴지로 보조를 맞춘다니 일본도 어지간히 저축을 하지 않는다. 일본의 제로금리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음을 감안하면 한국의 저축률 감소 수준은 우려(?)할만한 수준이라는 생각도 든다. 70~80년대 한국이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던 시기의 저축률은 20%대 였다. 대부분의 가정은 수입에서 일정부분의 저축을 한 후 지출을 할 정도로 저축이 미덕..

푸념 2009.07.06